G7 “러시아, 무조건 전면 철수해야”… 추가 제재 내놓는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2023. 5. 19. 17:02
19일 오후 3시부터 열린 7국(G7) 정상회의에서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무조건적인 전면 철수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G7 정상들이 성명에서 “러시아군과 군사장비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철수 없이는 평화가 실현될 수 없다”며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아직 공식 발표된 성명이 아닌, 초안을 미리 취재해 보도한 것을 보인다. 오후 4시40분 현재,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제로한 회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의장국인 일본의 외무성은 아직 공식 문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G7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별도의 성명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며 로이터는 이에 대해 보도한 것이다.
로이터는 G7 정상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전쟁을 지지하는 이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추가 제재 조치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도 보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입수한 초안 내용을 바탕으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국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는 항목이 G7의 성명 초안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대주주 상속세율은 60%...”과도한 세율이 기업 승계 포기 부추겨”
- 이몽룡 연기했던 러시아 ‘발레 황태자’ 돌연 사망, 무슨 일?
- 검찰, 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 트럼프, 연방 통신위원회 수장에 ‘머스크 측근’ 브렌단 카 지명
- “이러니 털리지” 세계서 가장 흔한 비밀번호는 ‘123456′...한국 순위는?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여성 정체
- 다른 아이 돌보다 놀이기구서 떨어져 다친 어린이...법원 “교사 자격정지 처분 타당”
- 美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허용에... 러 “3차대전 향한 큰 발걸음” 경고
- 軍 “北 쓰레기풍선 40여개 식별…인내심 더 이상 시험 말라”
- 韓총리 “트럼프 리스크, 기회로 만들 것… 이미 조선업 협력 가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