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외 중소형 반도체株도 일제히 날았다...증권가는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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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들이 1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불어온 반도체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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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주도 상승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들이 19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불어온 반도체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32%)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3.95%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두 대형주 외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하나머티리얼즈는 15.26%, 하나마이크론은 6.06%, 동진쎄미켐은 14.29%, 솔브레인은 7.49%, ISC는 13.72% 상승 마감했다.
사명에 반도체가 포함된 기업들도 급등했다. 미래반도체는 가격제한폭(29.88%)까지 올라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반도체(21.55%)와 서울반도체(7.83%), SFA반도체(6.74%)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크게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가 일제히 4% 넘게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6%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긍정 발언과 일본의 마이크로 보조금 지급 등의 호재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대형주뿐 아니라 코스닥 중형주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주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 감소, 가격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D램, 낸드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경우 업계 웨이퍼 투입 축소가 마이너스(-) 25% 수준으로 올 3분기까지 지속되면 올해 D램 생산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공급 부족 구간 진입 예상하며, 축적된 재고의 소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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