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연장전서 방신실에 패배 설욕하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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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매치퀸에 오른 홍정민(21)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선보이며 '루키 돌풍'의 방신실(19)을 잠재우고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홍정민은 5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셋째날 이채은2을 맞아 2홀차 승리를 따내며 승점 2를 확보했다.
이에 승점 2를 쌓은 홍정민은 이날 서연정(28)에 패배한 조 1위 방신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루며 16강 진출을 놓고 연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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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 해 매치퀸에 오른 홍정민(21)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선보이며 '루키 돌풍'의 방신실(19)을 잠재우고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홍정민은 5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조별리그 셋째날 이채은2을 맞아 2홀차 승리를 따내며 승점 2를 확보했다. 이에 승점 2를 쌓은 홍정민은 이날 서연정(28)에 패배한 조 1위 방신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루며 16강 진출을 놓고 연장전을 펼쳤다.
10번 홀(파4)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방신실이 나란히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나간 둘은 11번 홀(파4)에서 열린 2차 연장에서 홍정민이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기록한 방신실을 제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홍정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날 경기에서 방신실에 패한 설욕을 갚은 것은 물론 16강행을 확정지으며 이 대회 최초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남겨놓게 됐다.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동안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
경기를 마치고 홍정민은 "3일 동안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밝히며 "대회 첫날 패배의 쓴 맛을 보면서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라운드때 잘 안되던 샷을 보완됐고 퍼트감도 점점 좋아져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신실과의 맞대결에 관해서는 "대회 첫날 당한 패배가 매치플레이 대회 출전 이후 처음 당한 패배다. 첫날 패배의 쓴 맛을 보면서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보며 "방신실이 워낙 장타자이기때문에 내가 불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방신실의 기세에 눌렸다기보다는 내 장점인 웨지 샷이 따라주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털어놨다.
이제 본격적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홍정민은 "지난해 우승을 했지만 긴장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지며 "작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대회 2연패를 기대했다.
홍정민은 대회 넷째날 오전 16강전에서 지한솔(26)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홍정민/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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