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문동주 150㎞ 어려울 수 있다” 잠실 빅보이 오늘은 대타 대기[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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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예고한대로 외야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투수인 문동주를 생각했다. 아직은 재원이에게 문동주의 150㎞가 넘는 볼은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며 "최근 해민이의 타격감이 좋은 것도 생각했다. 창기, 성주, 해민이가 문동주를 공략하는 데에는 확률이 높다고 봤다. 재원이는 오늘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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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예고한대로 외야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런데 당초 계획과 다소 다르다. 꾸준히 선발출장한 박해민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었는데 박해민이 라인업에 자리하고 이재원이 대타로 대기한다.
LG는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지난 16일 잠실 KT전 이후 2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한 문성주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6연속경기 선발출장한 이재원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투수인 문동주를 생각했다. 아직은 재원이에게 문동주의 150㎞가 넘는 볼은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며 “최근 해민이의 타격감이 좋은 것도 생각했다. 창기, 성주, 해민이가 문동주를 공략하는 데에는 확률이 높다고 봤다. 재원이는 오늘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타율 0.471(17타수 8안타)로 활약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로 뜨겁게 방망이를 돌렸다. 첫 번째 안타 후 상대의 빈틈을 공략하는 주루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꾼 바 있다.
양질의 야수진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을 자랑하는 LG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운드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토종 선발진이 여전히 고민으로 자리하고 있다. 주중 3연전 기간 선발 등판한 김윤식이 3이닝, 임찬규가 5이닝, 이지강이 3이닝을 소화했다. 주말 3연전은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김윤식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 불펜진 부담을 줄일 수는 있다. 그래도 토종 선발 등판 경기시 불펜 소모는 굵직한 과제다.
염 감독 또한 이 부분을 우려하면서 “어제도 고민이 많았다. 지강이가 4회에 한두 타자만 잡아주기를 바랐는데 아쉽게 볼넷이 나왔다. 당초 1루에 주자가 나가면 명근이를 쓰기로 했다. 명근이가 2점은 내줬지만 만루에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게 어제 경기를 승리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염 감독은 “어제 만일 우리가 빅이닝을 만들지 못했으면 이번 주말 투수 운용도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 어제 빅이닝이 나온 덕분에 필승 카드 세 명을 아꼈다. 오늘 어제 나오지 않은 (함)덕주, (유)영찬이, (정)우영이는 등판할 수 있다. 그만큼 켈리가 6이닝까지는 던져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가용자원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승조 경력이 있고 최근 컨디션도 올라온 우투수 이상규를 등록선수 명단에 넣기로 결정했다. 이상규는 이번주부터 1군에 올라와 불펜피칭에 임했고 염 감독과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다.
염 감독은 “롱릴리프로 생각하고 있다. 구속도 145㎞ 이상이 나오고 변화구 제구도 된다. 투구 메커닉도 좋다”며 “일단 2군에서 2이닝 정도 소화시킬 것이다. 상규가 1군에 올라올 투수 대기번호 1번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번 주말 3연전 기간 2군 선수들의 1군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2년차 포수 김성우와 신인 내야수 송대현이 잠실구장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서 이들을 1군으로 불렀다.
염 감독은 “성우는 박경완 배터리코치가 보고 싶어했다. 대현이는 2군에서 추천이 올라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2군에서 선수들을 불러서 볼 것”이라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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