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유강남이 슈퍼맨은 아니니까” 롯데 휴식 로테이션 ON, 나원탁 말소-이태연 등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축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휴식을 주고 있는 롯데의 계획에서 19일은 주전 포수 유강남의 차례였다.
롯데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유강남은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지만, 슈퍼맨은 아니다"면서 "지난 주에도 6경기 연속 뛰었고, 한화와 시리즈에서도 3경기 다 나오면서 9경기 연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쉬어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주축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휴식을 주고 있는 롯데의 계획에서 19일은 주전 포수 유강남의 차례였다.
롯데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민석(중견수)-안권수(좌익수)-고승민(1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지시완(포수)-박승욱(3루수)-윤동희(우익수)가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상대 선발인 잠수함 박종훈을 겨냥해 좌타자들을 최대한 많이 넣었다. 다만 좌‧우 플래툰에 크게 관계가 없는 포수 유강남도 빠졌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휴식 차원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유강남은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지만, 슈퍼맨은 아니다”면서 “지난 주에도 6경기 연속 뛰었고, 한화와 시리즈에서도 3경기 다 나오면서 9경기 연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쉬어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강남은 리그를 대표하는 철인 포수다. 체력 소모가 심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큰 부상 없이 꾸준하게 경기에 나갔다. 포수 소화 이닝만 놓고 보면 매년 1~2위를 다툴 정도다. 다만 시즌은 길고, 분명히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이다. 19일 쉬면 남은 주말 시리즈 두 경기는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튼 감독은 “메커닉적으로 조금 더 효율성 있게, 또 경기 플랜도 박세웅답게 공격적인 피칭을 요구했다”면서 “박세웅도 경기 중에 공격적으로 들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등판들이 지난 등판부터 조금씩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나원탁이 말소되고, 이태연이 1군에 등록됐다. 서튼 감독은 “나원탁은 등판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도 자신의 포크볼이 이전 등판보다 좋아진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커맨드가 되지 않으면서 어제도 이닝을 끝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맨드가 되지 않으면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제한이 있다.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하기 위해서는 커맨드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애정 어린 조언을 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