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김정태 교수 "P2E 논란, '게임+블록체인' 모델 방치가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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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김정태 게임학부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에 대한 논란의 원인이 업계의 로비가 아닌 막연한 기대감이라고 지목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관련 국회 행사는 여야할 것 없이 30~40건 넘게 활발히 진행됐다"라며 "메타버스+NFT는 합법이고 P2E 게임(게임+블록체인)은 불법이라는 어이없는 시그널이 핵심쟁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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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동양대학교 김정태 게임학부 교수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에 대한 논란의 원인이 업계의 로비가 아닌 막연한 기대감이라고 지목했다.
최근 게임업계는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거래를 둘러싼 '코인게이트' 이후 일부 게임사가 정치인에 입법로비를 펼쳤다는 주장과 이에 맞선 게임사의 법적대응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김정태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이 위메이드를 비롯한 P2E 업계의 로비라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런 주장을 한 이도 정작 2021년에는 위메이드가 전략적이고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본질은 메타버스와 NFT는 합법화에 따른 '게임+블록체인' 모델의 방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관련 국회 행사는 여야할 것 없이 30~40건 넘게 활발히 진행됐다"라며 "메타버스+NFT는 합법이고 P2E 게임(게임+블록체인)은 불법이라는 어이없는 시그널이 핵심쟁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교수는 "게임과 거의 유사한 메타버스에 가상화폐를 적용한 모델이 합법이므로 P2E 합법화대 한 막연한 기대가 팽배해진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정권 교체기에 민감함 사안이었던만큼 가장자산 관리에 관한 결정이 미뤄진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굳이 따지자면 정책 입안자들과 관련자들이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회색지대에서 발생한 문제들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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