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귀가하던 10대 2명 숨져

박은성 2023. 5. 19.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10대가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8일 오후 4시 50분쯤 음성군 감곡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17)양이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같은 사고로 B(14)양이 숨진 데 이어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사고 차량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이들을 들이받고, 가드레일과 전신주에 부딪힌 뒤에야 멈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운전자 음주 여부 조사"
지난 18일 오후 충북 음성군 감곡사거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10대 여학생 2명을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10대가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8일 오후 4시 50분쯤 음성군 감곡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17)양이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같은 사고로 B(14)양이 숨진 데 이어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C씨(77)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던 여학생 2명을 치었다. 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 차량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이들을 들이받고, 가드레일과 전신주에 부딪힌 뒤에야 멈췄다.

C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C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사고가 어떻게 난 건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