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챔피언십 '진흙 범벅'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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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선수가 미국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첫날 '진흙 투혼'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도 무릎까지 걷어 올린 뒤 공을 찾기 위해 진흙 속으로 들어간 김주형은 "웃음거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한 타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여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며 "진흙에 들어가고도 공을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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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선수가 미국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첫날 '진흙 투혼'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주형은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63위에 자리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후반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날아가 끈적끈적한 진흙 속에 빠져버렸습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공을 찾으면 비교적 괜찮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도 무릎까지 걷어 올린 뒤 공을 찾기 위해 진흙 속으로 들어간 김주형은 "웃음거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한 타라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주형은 결국 공을 찾지 못했고, 다리가 진흙 속으로 미끄러져 깊이 빠지면서 상의까지 진흙 범벅이 된 채 간신히 캐디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습니다.
김주형은 근처 개울에서 팔과 다리를 물로 씻어낸 뒤 상의를 갈아입고 바지는 종아리를 걷어올린 채 다음 플레이를 이어갔고 결국 그 홀을 보기로 막아냈습니다.
이후 남은 3개 홀은 파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여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며 "진흙에 들어가고도 공을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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