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향사랑 기부제…육지와 바다가 하나 됐다

박석원 기자 2023. 5. 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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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농협 안성시지부장과 직원들이 서귀포시에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농협 안성시지부 제공

 

“바다와 육지는 만났는데 하늘에 만나는 곳이 없어 아쉽습니다. 하하하하~”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와 NH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의 남다른 고향사랑 기부제가 1천㎞에 달하는 육지와 바다를 넘나 들며 훈훈한 사랑의 꽃 이야기를 피우고 있다.

농협 안성시지부(지부장 김형수)는 제주도 서귀포시(지부장 김현우)와 상호 내고향 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고향사랑 기부금 자발적 릴레이 기부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25명이 참여한 이번 릴레이 기부는 양측 직원들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하고자 기부처를 논의한 끝에 바다와 육지를 잇는 사랑의 꽃을 피우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각각 1인 10만 원을 기부하고 상호 자매 결연을 통해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통한 농민들에게 희망의 큐피트를 쏘아 올렸다.

김현우 NH농협 서귀포시 지부장은“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다. 육지에서 생산하는 농민들의 사랑이 담긴 우수한 농산물을 받아 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형수 NH농협 안성시지부장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NH농협은행 서귀포시와 더욱 끈끈한 결연과 유대관계를 통해 뜻있고 사랑이 깊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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