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미국에 포장·배달 전문 'BSK' 매장 첫 선

임현지 기자 2023. 5.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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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그룹이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윤홍근 BBQ 회장은 "프랜차이즈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 등에서 배달·포장 전문 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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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BSK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BBQ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BBQ 그룹이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BBQ는 미국에서 치킨비어, 카페 타입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등 22개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배달·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BSK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BBQ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외식업계에 무인·자동화 바람이 거세졌던 지난 2020년 6월부터 BSK 모델을 선보였다. BSK는 홀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회사는 국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언택트 기능을 도입하며 미국 시장에 맞게 고도화에 나섰다. 키오스크와 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푸드락커(사물함)를 설치해 소비자가 직원 없이 주문부터 픽업까지 가능한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다.

무인 매장 특성상 보다 신속한 제품 제공을 위해 배달·포장에 특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푸드락커에 보관이 어려운 파우더형 메뉴는 제외했으며 '허니·소이갈릭치킨', '갈비치킨', '강정치킨' 등 바삭한 양념류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매장이 위치한 뉴저지 잉글우드는 뉴욕 등 대도시와 인접한 주거도시로 약 3만5000명이 거주해 배달음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BSK 1호점은 잉글우드 지역 내 레스토랑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입점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프랜차이즈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 등에서 배달·포장 전문 모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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