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모라, 눈물의 작별 "토트넘에서 정말 행복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1)의 동료 루카스 모라(브라질)가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난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 모라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모라는 올 시즌 잦은 부상 탓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31)의 동료 루카스 모라(브라질)가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모라가 우리 클럽을 위해 엄청난 헌신을 보여준 데 감사한다. 최고의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모라는 영상을 통해 동료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말을 이어가기 힘들다"면서 울먹인 뒤 "난 이 팀에 오래 있었다. 여기서 좋은 순간이 많았고 친구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2017-2018시즌 모라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2-2023시즌까지 5시즌 반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219경기에 출전해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자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냈다.
특히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쳐 팀의 결승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9년 5월 아약스(네덜란드)와 UCL 4강 2차전에서 0 대 2로 뒤진 후반전 홀로 3골을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모라 역시 이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아약스전은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라면서 "내 꿈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그날 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라는 올 시즌 잦은 부상 탓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치는 등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모라는 "내가 어디에 있든 내 심장은 항상 토트넘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쩐의 전쟁 예고' 김민재 영입전, 맨유 이어 PSG까지 가세
- '안우진의 리드, 이정후의 조언 있었다' 키움 신인 포수는 고속 성장 중
- '공 9개로 KKK' 위기 넘긴 안우진 "시작부터 해야 하는데"
- '부활한 천재' 이정후를 일으킨 원동력은? "6년의 세월을 생각했다"
- "대한항공? 日 리그 최하위권 수준" 4강 좌절에 쓴소리까지
- "관록을 믿는다" 두산 선발진 부상 공백, 129승 투수가 채운다
- '키움, 스윕패 면했다' 러셀 3타점 활약, 이정후는 3G 연속 멀티 히트
-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A구단 "조사 결과 나오면 수용할 것"
- '시즌 첫 5연승' 이승엽 감독, 물오른 타격감에 미소 "밸런스 잡혀가고 있다"
- 키움 홍원기 감독 "이정후 중심 타선 복귀? 모든 가능성 열어놓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