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광주 산드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 연맹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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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산드로(33·브라질)가 무면허 운전 중 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광주 구단은 "18일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한 바, 선수단 운영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 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하고 해당 사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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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산드로(33·브라질)가 무면허 운전 중 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산드로에 활동 정지 조치를 취하고 상벌위원회를 통해 정식 징계를 추가로 내릴 예정이다.
광주 구단은 "18일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한 바, 선수단 운영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 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하고 해당 사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에 입단한 산드로는 첫 시즌 K리그2에서 19경기 7골4도움을 올렸고, 올해 K리그1에서는 12경기에 나와 1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구단에 따르면 산드로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자국 운전면허 취득)에서 자신의 렌트차량을 운전해 신호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을 추돌해 물적 피해 사고를 유발한 뒤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산드로는 2022년 12월 자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지만 브라질 파라주의 새로운 운전면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업데이트 작업으로 면허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정부 문서를 구단에 제출했다.
신고를 받은 연맹 역시 산드로의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드로의 경기 출장 금지는 20일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한편, 지난달 FC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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