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규성, 복귀전서 득점포 가동할까

정필재 2023. 5.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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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K리그1 전북 현대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돌아온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14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주말 인천과 13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번 수원FC와 경기에서 전북의 김진수와 김문환도 부상에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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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K리그1 전북 현대에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돌아온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14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주말 인천과 13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4승3무6패 승점 15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는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규성이 약 2개월 만에 출장할 예정이다.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은 올 시즌 개막 전 유럽행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새 판을 짜는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는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의 조언을 받아 잔류를 선택했다. 

조규성과 전북이 함께하고 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조규성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기간에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결국 조규성은 올 시즌 4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득점은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 유일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조규성은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해외 구단의 관심이 줄었지만 여전히 튀르키예 등 유럽 구단에서 조규성을 살펴보고 있는 만큼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던 장면을 다시 한 번 보여줘야 한다. 

특히 전북이 만나는 수원FC는 4승3무6패 승점 15 기록 중이다.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선 7위다. 이날 수원FC를 잡는다면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전북은 수원FC를 모두 11차례 만나 5승3무3패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15일에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전북 출신 라스에게 실점하며 0-1로 졌다. 

이번 수원FC와 경기에서 전북의 김진수와 김문환도 부상에서 복귀한다. 전북의 4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43일 만의 홈 경기 승리에 유리한 분위기가 마련된 셈이다. 

전북 김두현 감독대행은 전 피지컬 코치 파비오 이후 3642일(만 9년 11개월 20일)만에 감독대행 신분으로 홈 경기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무패 행진보다 중요한 것은 승리”라며 “경기장을 찾은 팬분들이 승리의 기쁨을 선수단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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