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교통지옥' 도로 한복판서 프러포즈…'역대급 민폐' 뭇매

박형기 기자 2023. 5. 19.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한 남성이 러시아워에 홍콩의 가장 번잡한 거리에서 여성에게 청혼을 해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한 남성이 퇴근 시간대에 홍콩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센트럴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여성에서 청혼을 했다.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를 입은 남성은 역시 검은 치마에 하얀 블라우스를 걸친 한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청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혼하는 사진과 성난 시민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의 한 남성이 러시아워에 홍콩의 가장 번잡한 거리에서 여성에게 청혼을 해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한 남성이 퇴근 시간대에 홍콩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센트럴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여성에서 청혼을 했다. 신원 미상의 이 남성은 센트럴 지역의 페더가 교차로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벌였다.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를 입은 남성은 역시 검은 치마에 하얀 블라우스를 걸친 한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바치며 청혼했다.

이같은 사실은 문제의 남성이 자신의 페북에 청혼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 누리꾼들이 "일생에 한 번뿐인 프러포즈를 평생 기억에 남게 하고 싶겠지만 남에게 피해를 줘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중 "전혀 로맨틱(낭만적)하지 않다. 한 커플이 홍콩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을 뿐이다"는 댓글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