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분양가 최저 3억원대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동호수 지정 계약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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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건설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저 3억원대 분양가로 책정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동·호수 지정 계약을 받고 있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15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2·76㎡는 전체 층이 3억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84㎡도 3억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최근 주춤하던 분양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668만4000원 수준이다. 같은 달 전국 평균은 약 442만9000원이었다. 수도권 분양가가 전국 분양가 대비 약 50.91% 더 비싼 셈이다.

특히 올해 평택에서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분양가가 높았던 곳은 전용 84㎡ 기준 최고 4억9577만원이었는데, 이는 직전 분양 단지(4억2790만원)보다 7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올해 초 정부의 ‘1.3대책’ 발표 이후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3만4441건으로 전년 대비 53.15%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2만1909건으로 수도권 전체 거래량 대비 약 63.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40건 늘은 수치다.

해당 사업장은 화양지구 내 단일 블록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는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곳을 선착순으로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대지 면적 중 조경 면적이 40% 이상(약 9000평) 배치된다. 다양한 수종이 도입되는 중앙공원이 단지 내에 조성되고 생태연못과 단지 내 산책로도 계획됐다. 여기에 대규모 근린공원도 단지 동쪽에 인접해 있다.

단지 중앙에는 ‘빅스케일’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에 맞출 수 있도록 골프연습장 및 G.X룸·피트니스 등 체육시설은 물론 취미활동시설, 자녀를 위한 시설들이 고루 계획됐다.

또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악기연습실과 AV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경로당, 맘&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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