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없는게 말이 돼?" 올해의 감독상 후보 제외에 팬들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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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PL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최고의 감독 6명이 후보에 올랐다. 팬들은 22일까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튼),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마르코 실바(풀럼) 중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30일 결정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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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PL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최고의 감독 6명이 후보에 올랐다. 팬들은 22일까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튼),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마르코 실바(풀럼) 중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30일 결정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이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도 맨시티를 이끌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 이달의 감독상을 무려 4차례나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8월, 11/12월, 1월, 3월에 수상하며 2019-20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록한 5회 수상에 한 발자국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4월과 5월에 3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사실상 재탈환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보여준 모습은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도중 브라이튼을 맡게 됐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갑작스럽게 부임했지만, 곧바로 팀의 안정화를 이뤄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6위에 위치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도 목표로 하게 만들었다.
에메리 감독도 시즌 도중 부임해 빌라를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에메리 감독은 부임 이후 14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부임 전 16위였던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실바 감독은 올 시즌 승격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도 20점 차이로 오래전에 잔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팬들은 의문을 품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화를 찾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리그에서도 4위 자리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팬 반응에 따르면 팬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즌 전 맨유가 6~7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잊지 말아야 해", "용납할 수 없고 불공평하다", "그는 이달의 감독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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