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2만석 규모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 들어선다

기사내용 요약
부산시·라이브네이션·비겟, 업무협약
공연장·복합문화단지 유치 협력키로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라이브네이션 그레고리 길린 수석부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비겟 이승환 대표.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와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은 부산에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과 복합문화단지를 유치한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라이브네이션'은 베뉴네이션(Venue Nation)의 브랜드 네이밍으로, 비욘세와 마돈나, 레이디가가, 아델,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투어를 책임지고 있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라이브네이션 수석부사장인 그레고리 길린(Gregory Gillin), 특수목적법인(SPC) 비겟(B.GET) 이승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에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과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첨단 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이기로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부산시, 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행정적인 지원 ▲라이브네이션, 단지 내 공연장 등 문화콘텐츠 제공 및 운영, 공연장 기획 및 설계 등에 대한 노하우 제공 ▲비겟, 단지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 및 재원 조달 업무수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라이브네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내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공연장과 전시 관람 체험시설, 편의시설, 콘서트 이용객 수용을 위한 숙박시설 등 복합문화관광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