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530선 상승 마감···반도체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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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2,530대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3.32%), SK하이닉스(000660)(3.95%) 등 반도체 투톱의 상승세가 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5.68%), IT HW(3.53%), 유통(2.31%), 비금속(2.25%), 운송(2.05%)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고 금융(-3.81%), 일반전기전자(-2.25%), 운송장비부품(-1.40%), 오락문화(-1.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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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상승
코스피가 19일 2,530대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9포인트(0.89%) 오른 2537.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3포인트(0.61%) 높은 2530.83에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0억원, 559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005930)(3.32%), SK하이닉스(000660)(3.95%) 등 반도체 투톱의 상승세가 컸다. 이외에 NAVER(035420)(1.88%), 카카오(035720)(1.22%) 등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반도체 종목을 제외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LG화학(051910)(-1.5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4%), 전기·전자(1.86%), 건설업(1.57%)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 및 금속(-1.32%), 화학(-0.64%), 음식료품(-0.62%)은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스피가 약 20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가 각각 14.3포인트, 3.1포인트를 기록했다"며 "두 종목이 코스피 상승분의 약 90%를 차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70%) 오른 841.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7포인트(0.44%) 오른 839.5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2억원, 10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0%), HLB(028300)(1.39%), 셀트리온제약(068760)(3.8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16%), 에코프로(086520)(-5.84%), 엘앤에프(066970)(-6.14%) 등 2차전지 대형주가 동반 하락했다. 공식적으로 자진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1.67%)도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5.68%), IT HW(3.53%), 유통(2.31%), 비금속(2.25%), 운송(2.05%)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고 금융(-3.81%), 일반전기전자(-2.25%), 운송장비부품(-1.40%), 오락문화(-1.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871억원, 10조1933억원이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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