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9골’ 괴물의 탄생을 알렸던 그 대회! U-20 월드컵 ‘신성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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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우절 거짓말 같은 뉴스가 전해졌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그들이 슈퍼스타가 되기 전'이라는 타이틀로 56명의 U-20 월드컵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급 스타들이다.
이 명단에는 빠졌지만, 이 대회가 배출한 최고의 양대 스타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도 U-20 월드컵 MVP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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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우절 거짓말 같은 뉴스가 전해졌다. 노르웨이의 한 어린 선수가 한 경기에 9골을 터트린 것. 금발을 휘날리며 골망을 9번이나 출렁이게 한 그 소년의 이름은 지금은 '괴물 스트라이커'로 지구촌 유명 인사가 된 엘링 홀란(23)이다. 4년 전 그 대회에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마요르카)도 있었다.
글로벌 축구 예비 스타의 경연장으로 불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이 21일 새벽(한국 시각)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해 약 20일 열전에 돌입한다. 늘 그랬듯 지금은 유명하지 않지만 앞으로 3~4년 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할 특급 스타들이 숨은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다.
U-20 월드컵 스타 계보는 디에고 마라도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회를 거쳐 유명해진 스타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그들이 슈퍼스타가 되기 전'이라는 타이틀로 56명의 U-20 월드컵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급 스타들이다.
가장 최근의 엘링 홀란부터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잉글랜드), 리버풀 최고의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비교적 최근 U-20 월드컵이 배출한 글로벌 스타들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패스 마스터인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현 바르셀로나 감독의 이름도 눈에 띄고, 티에리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이상 프랑스), 크로아티아를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에 올려놓은 전설 다보르 수케르도 1987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뛰었다.
이 명단에는 빠졌지만, 이 대회가 배출한 최고의 양대 스타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도 U-20 월드컵 MVP 출신이다. FIFA는 U-20 월드컵을 거쳐 간 선수들 가운데 50명이 월드컵 챔피언까지 올랐다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브라질의 '발목 꺾기 드리블의 전설' 호나우지뉴와 카카,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무엇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13명이나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물론 이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2005년 대회 MVP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모레 개막하는 이번 대회가 카타르월드컵 챔피언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건 그만큼 의미가 깊다. 아직은 축구팬들의 눈에 낯설고 앳된 얼굴의 선수들이지만, 틀림없이 이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대성할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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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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