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원하는 김민재, 드리블 저지 능력 세리에A 1위…바란-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능력 압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올 시즌 맹활약이 다양한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한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인디펜던트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센터백'이라며 '올 시즌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경기당 패스가 80.4개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도움을 주는 센터백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가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드리블 돌파를 4회만 허용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0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횟수가 가장 적었다. 또한 맨유의 센터백 듀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번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반면 김민재는 일대일 방어 능력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맨유 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니아티드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8일 '뉴캐슬이 2023-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 영입에 도전할 수 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민재 영입은 32세가 되는 뉴캐슬 수비수 셰어를 대신할 수 있고 뉴캐슬 수비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김민재의 볼 소유 능력은 뉴캐슬이 후방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며 김민재의 빌드업 능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김민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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