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마친 산둥 선수들 "최강희 감독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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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 부임한 최강희(64) 감독을 향해 산둥 선수들과 현지 매체들이 신뢰를 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는 훈련을 하는 동안 자신의 전술을 좀 더 자세하기 설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훈련을 멈추고 선수들을 이해시켰다. 선수들은 이를 잘 따르고 있다"면서 최 감독 부임 효과를 긍정적으로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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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텐진 상대로 데뷔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 부임한 최강희(64) 감독을 향해 산둥 선수들과 현지 매체들이 신뢰를 전했다.
산둥 구단은 지난 16일 최강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최근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됐고 하오웨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조사를 받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라 팀 분위기 수습을 위해 최강희 감독을 데려왔다.
최 감독은 전북 현대를 거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를 했다. 톈진 취안젠,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의 사령탑을 지냈다.
최강희 감독은 20일 오후 8시35분 텐진 진먼후를 상대로 산둥 데뷔전을 갖는다. 산둥은 1승4무2패(승점 7)를 기록, 16개 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최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선수단과 만나 면담을 하며 분위기를 추스르고, 조직력 훈련을 통해 곧바로 팀 개편을 시작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9일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는 훈련을 하는 동안 자신의 전술을 좀 더 자세하기 설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훈련을 멈추고 선수들을 이해시켰다. 선수들은 이를 잘 따르고 있다"면서 최 감독 부임 효과를 긍정적으로 짚었다.
선수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산둥의 베테랑 쑤양은 "최강희 감독은 우리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함께 훈련해본 결과 그의 지도가 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임 사령탑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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