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골 vs 5연승' 서울-제주, 14라운드 최고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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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K리그1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최고의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는 20일(토)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과 제주는 7승 2무 4패 승점 2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서울이 골득실에 앞서 2위, 제주가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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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나란히 K리그1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최고의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는 20일(토)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과 제주는 7승 2무 4패 승점 23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서울이 골득실에 앞서 2위, 제주가 3위를 달리고 있다.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홈팀 서울은 지난해 하위 스플릿에 머물렀던 모습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전혀 달라진 경기력으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홈에서 열린 6경기 동안 165,190명이 입장하면서 900만 명대 인구를 자랑하는 수도 서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수 역시 27,532명으로 2위 울산(16,943명) 보다 만 명 이상 많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단순히 '임영웅 효과' 만이 아닌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서울은 지난 13라운드에서 1위 울산 현대에 2-3으로 패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맹공을 펼쳐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또한 지난 시즌과는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원정 승을 노리고 있는 제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제주는 직전 경기에서 수원FC를 5-0으로 크게 꺾으면서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시즌 초반 1승을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던 제주는 언제 그랬냐는 듯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면서 분위기가 최상이다.
제주는 지난 4라운드에서 서울을 만나 1-2로 졌지만,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6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부상을 털고 합류한 선수들과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린 김주공의 활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처럼 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이 2위를 놓고 맞붙게 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동원될지, 얼마나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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