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심에 즐기는 치킨…윙스탑 "플레이버로 승부"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 '윙스탑'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지난 1월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전국 2만6000여개 치킨 가맹점을 보유한 한국 시장에서 윙스탑 만의 '맛'으로 승부해 MZ세대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윙스탑은 19일 강남점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진행했다. 윙스탑 코리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은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메뉴 시식 및 2호점인 서울대입구역점에 대한 소개, 향후 브랜드 비전 순서로 진행했다.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시작된 윙스탑은 현재 캐나다,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지점 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윙 10억개 판매를 돌파했으며, 2015년 6월에는 나스닥(NASDAQ: WING)에 상장했다.
메뉴는 치킨 윙&봉으로 이뤄진 '클래식 윙', 닭다리살로 만들어진 '순살 윙', 그리고 '텐터'로 구성됐다. 단품은 3조각 단위로 판매한다. 사이드는 오리지날 감자 후라이와 레몬페퍼 프라이 등으로 구성됐다. 음료로는 콜라와 사이다, 맥주 등을 판매한다.
맛은 어토믹, 인페르노, 스윗 스파이시 소이, 망고 하바네로, 오리지날 버팔로, 히코리 스모크 바비큐, 루이지애나 럽, 레몬 페퍼, 갈릭파마산 등 9가지다. 3조각 당 1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2가지를 맛보기 위해서는 6조각 이상 주문해야 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싱글팩'은 클래식 윙 6조각(2가지 플레이버), 레귤러사이즈 사이드, 디핑소스, 음료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900원이다. 윙 8조각이 나오는 '싱글팩 세트'는 1만900원, 윙 14조각과 소스 2개, 음료2개가 나오는 '커플팩 클래식'은 2만900원으로 책정됐다.
기자는 가장 매운맛인 어토믹을 제외한 나머지 8가지 플레이버 윙을 맛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맛본 플레이버는 레몬 페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랩퍼 드레이크(Drake)의 곡 'Lemon Pepper Freestyle'에도 등장할 만큼 인기 있는 메뉴다. 구운 치킨 느낌이지만 레몬의 시큼함과 소금·후추의 짭쪼름이 더해져 독특한 맛을 냈다.
이어서 맛본 망고 하바네로는 달달하지만 끝 맛이 매콤했으며, 갈릭 파마산은 짠맛이 적고 담백했다. 히코리 스모크 바비큐는 불향이 나면서도 새콤한 맛이 났다. 오리지날 버팔로는 가장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치킨 맛이었으며, 루이지애나 럽은 옛날 통닭을 연상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스윗 스파이시 소이와 인페르노였다. 스위트 스파이시 소이는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이국적인 맛을 냈다. 회사 측은 스위트 스파이시 소이에 대해 "발리 스타일의 매콤한 맛"이라고 소개했다. 인페르노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이었으며 바삭한 크럼블이 올라가 씹는 재미가 있었다.
윙스탑 관계자는 "다양한 플레이버(맛)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브랜드의 가장 큰 메리트이자 차별점"이라며 "윙스탑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패스트푸드와 캐주얼 다이닝 그 사이에 있는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영역에 속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부터 누가 치킨을 먹겠어라는 고민이 있었으나 서서히 점심 객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윙스탑 강남점은 지난 1월9일 오픈 이후 이달까지 7만9254개의 치킨을 판매했으며, 3만8000건의 누적 영수증을 발행했다. 이 기세를 몰아 2호점인 서울대입구역점을 비롯해 상반기 2개 매장을 상반기 오픈한다. 하반기에도 2개 매장을 열 예정이며, 내년에는 분기별로 1개씩 총 4곳의 문을 열 계획이다.
윙스탑 자체의 목표는 전세계 7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톱10 레스토랑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다.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는 "윙스탑은 치킨에 대한 플레이버나 메뉴 구성이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낯선 방식"이라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플레이버도 개발 중에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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