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번달 우크라 10번째 공습…미사일 3발·드론 16대 격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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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번 달 들어 10번째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당초 우크라이나군은 모든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일부는 놓쳤다고 시인했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자국 TV 방송에서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28대 중 19대를 격추됐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 중이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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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0번째…러 "우크라에서 미사일 8발 발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번 달 들어 10번째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당초 우크라이나군은 모든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일부는 놓쳤다고 시인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받았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크리비리흐 등 주요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공습경보는 1시간쯤 지속됐다.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자국 TV 방송에서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28대 중 19대를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흐나트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흑해에서 발사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3발과 드론 16대가 격추됐다"며 "모든 목표물이 명중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도 타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으로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을 공객했다"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세르히 풉코 키이우 군 행정책임자는 "키이우를 향해 날아온 모든 공중 표적은 우리 방공망에 의해 파괴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 중이며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전에 발표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목표물이 격추됐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중부 지역에 드론 공격 위험이 있다며 현재 방공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스통신은 러시아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새벽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지역에 그래드(Grad) 다연장 로켓포 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전날(18일)에도 흑해 곡물협정이 연장된 지 하루만에 우크라이나에 공습을 퍼부었다. 또 지난 16일에도 수도 키이우에 유례없는 강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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