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드로, 무면허 운전으로 60일 활동정지 징계…18일 추돌사고

이재상 기자 2023. 5. 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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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선수 산드로(33·브라질)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를 받았다.

광주 구단은 19일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선수단 운영 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산드로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렌트차량을 운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과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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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선수 산드로(33·브라질)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조치를 받았다.

광주 구단은 19일 산드로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선수단 운영 규정 및 프로축구선수계약서에 따라 상벌위 징계시까지 무기한 출장 정지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산드로는 18일 국제면허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렌트차량을 운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전방 차량과 추돌했다. 물적 피해 사고를 유발한 산드로는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나 브라질 파라주의 새로운 운전면허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업데이트 작업으로 면허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정부 문서를 구단에 제출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규정에 따라 산드로에게 60일 활동정지 처분을 내리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광주는 산드로의 이탈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광주에 입단한 산드로는 첫 시즌에 7골 4도움을 올렸고 올해도 12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앞서 지난달 FC안양(K리그2)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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