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4강행…대만에 3-1 승리

기사내용 요약
승부처인 3경기 여자단식서 안세영, 타이즈잉 제압

[쑤저우=신화/뉴시스] 안세영이 17일(현지시각)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D조 일본과의 최종 3차전 여자 단식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2-0(21-11 21-15)으로 물리쳤고 한국은 일본을 최종 5-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23.05.1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인 수디르만컵 4강에 올랐다.

한국은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8강에서 대만을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으로 5판을 치러 먼저 3승을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조가 양보쉬안-후링팡 조를 2-0(21-17 21-19)으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남자복식에서 이윤규가 저우뎬전에 0-2(17-21 16-21)로 져 원점이 됐다.

승부처는 3경기 여자 단식이었다. 세계 2위 안세영이 3위 타이쯔잉을 2-0(21-13 22-20)으로 제압하고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쑤저우=신화/뉴시스] 안세영이 17일(현지시각)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D조 일본과의 최종 3차전 여자 단식 야마구치 아카네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2-0(21-11 21-15)으로 꺾었고 한국은 일본을 최종 5-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23.05.18.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아시아개인선수권 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타이쯔잉에 설욕했다.

그리고 4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원호-나성승 조가 승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만을 넘은 한국은 덴마크-말레이시아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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