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결단 내렸다. '실책 1위' 서건창 2군행...송찬의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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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부진에 빠진 베테랑 2루수 서건창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건창은 올 시즌 개막전 2루수로 낙점받고 시즌을 시작했으나 공수에서 부진하다.
염경엽 감독은 공수에서 부진한 서건창에게 재정비 시간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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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부진에 빠진 베테랑 2루수 서건창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한다. 송찬의가 1군으로 콜업됐다.
서건창은 올 시즌 개막전 2루수로 낙점받고 시즌을 시작했으나 공수에서 부진하다. 서건창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에만 실책 2개를 기록하며 고개 숙였다. 타격에서도 3타수 무안타.
서건창은 4월말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교체 출장으로 밀렸다. 염경엽 감독은 공수에서 부진한 서건창에게 재정비 시간을 줬다. 그러나 15일 만에, 9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14일 삼성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건창은 16~18일 잠실 KT 3연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경기 후반 교체 출장 기회도 없었다. 2루수로는 김민성이 선발 출장하고 있다.
서건창의 시즌 타율은 2할7리(87타수 18안타)에 그치고 있다. 5월에는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월 28일 KIA전 안타가 마지막이다. 수비에서는 9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다 실책 1위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6일 서건창에 대해 “훈련량을 늘이고 있다. 타격과 수비 모두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야구가 꼬이는 것 같다. 타구도 애매한게 간다”고 아쉬워했다. 부진한 상태에서 1군에 계속 두는 것 보다는 2군에서 심기일전해서 돌아오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송찬의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함께 했다. 송찬의는 이날 콜업됐다.
송찬의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익혔다. 퓨처스리그 7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6리(19타수 6안타) OPS .879를 기록했다. 3루수와 2루수로 출장했다. 오른손 대타 요원 및 내야 백업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김민성(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재원은 대타 대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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