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대만 꺾고 수디르만컵 4강 진출…안세영, 타이쯔잉 제압

문대현 기자 2023. 5. 19.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안세영은 세계 3위 타이쯔잉을 상대로 2-0(21-13 22-20)으로 승리, 한국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지난 17일 일본전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은 데 이어 또 다시 상대 팀 에이스를 잡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합복식, 남자복식도 승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안세영.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대만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영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기세를 몰아 난적 대만까지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덴마크-말레이시아 경기 승자와 오는 20일 4강전을 치른다.

수디르만컵은 혼합복식,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순으로 5경기를 치르는데 이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양포슈안-후링팡 조를 2-0(21-17 21-19)으로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남자단식의 이윤규(김천시청)가 세계 5위 초우 티엔 첸에게 0-2(17-21 16-21)로 지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세 번째 여자 단식에서는 한국이 자랑하는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안세영은 세계 3위 타이쯔잉을 상대로 2-0(21-13 22-20)으로 승리, 한국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지난 17일 일본전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은 데 이어 또 다시 상대 팀 에이스를 잡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후 4경기 남자복식에서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포시청) 조가 리양-예홍웨이 조를 상대로 2세트 기권승을 따내며 한국의 최종 승리가 확정됐다.

안세영은 경기 후 "다른 대회였다면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만날 선수들을 일주일에 두 번이나 만나니 긴장이 됐다"면서도 "모두들 잘 도와주셔서 잘 이겨냈다. 단체전이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