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나희원, 조별리그 3연승…지한솔·마다솜도 16강행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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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나희원(29)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나희원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계속된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장하나(31)를 상대해 두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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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나희원(29)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나희원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50야드)에서 계속된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장하나(31)를 상대해 두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장수연(29)과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승리한 나희원은 2라운드에선 이가영(24)을 만나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희원이 속한 7조에서는 전승(全勝)으로 3점을 획득한 나희원이 1위로 조별 리그전을 마쳤다. 2위 장수연은 2점(2승 1패), 3위 이가영은 1점(1승 2패)을 따냈다.
지난 2016년에 KLPGA 정규투어에 첫발을 디딘 나희원은 지금까지 159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그리고 2022년 에스-오일 챔피언십.
이번 시즌에는 8개 대회에 참가해 5번 컷 통과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0위로 한 번 톱10에 들었다.
9조에 포함된 지한솔(27)과 10조의 마다솜(24)도 16강행을 확정했다. 둘 다 2승 1무로 2.5점을 기록했다.
지한솔은 이날 안송이(33)와 겨뤄 2&1로 이겼다. 앞서 첫날에는 문정민(21)을 2홀 차로 제압한 데 이어 둘째 날에는 박채윤(29)과 무승부로 팽팽했다.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 2019년 '매치퀸' 김지현(32)과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선 송가은(23)을 1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고, 2라운드에선 강호 이소영(26)을 4&3으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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