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is BACK' 전북, 43일 만의 홈승리 도전...4경기 무패 노린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이 복귀한다.
전북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3 K리그1 1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리그 8위 전북과 7위 수원FC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전북은 지난 주말에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에서 비기며 시즌 첫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고 분위기를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규성이 이번 수원FC전에 나설 전망이다. 약 2개월 만의 출전이다. 김진수와 김문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해 전북의 4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43일 만의 홈경기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북은 수원FC와의 상대 전적에서 11경기 5승 3무 3패로 우세하다. 지난 4월 15일에 펼쳐진 수원FC 원정 경기에서는 전북이 0-1로 패했다. 전북 출신 수원FC 공격수 라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은 "무패 행진보다 중요한 것은 승리"라며 "경기장을 찾은 홈 팬분들이 승리의 기쁨을 선수단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했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김상식 전 감독의 지휘봉을 이어받아 최근 3경기를 무패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3경기 모두 원정 경기였다. 감독대행으로서 홈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파비오 전 피지컬 코치 이후 3,642일(만 9년 11개월 20일)만에 감독대행 신분으로 전주성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전북은 약 3주 만에 치르는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교원의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된 티켓이 사용된다. 또한 한교원의 300경기를 기념하는 배지를 입장 관중 선착순 3천 명에게 선물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선물 증정식이 있다. 하프타임에는 김진수가 준비한 아이패드와 다이슨 에어랩 추첨이 진행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내 새 단장을 한 MD숍(초록이네)이 동측에 확장 오픈한다. 매장 옆으로는 셀프 스튜디오와 포토카드 존이 신규 오픈한다.
'전북대의 날'로 지정된 이번 경기에 전북대 학생 동아리 공연이 경기전 E1 게이트 옆에서 진행된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총학생회장의 시축이 진행된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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