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진출’ 맨시티, 트레블 도전하나?…PL 우승 길목서 마주한 첼시
PL(프리미어리그) 22-23시즌 선두 맨시티가 첼시를 상대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맨시티는 오는 22일 자정(한국시간) 홈경기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PL 22-23시즌 37라운드 상대로 첼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PL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 만큼 올 시즌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시티는 3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 85점 기록 중인 가운데 2위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둔 채 승점 81점에 머무른 상황이다. 따라서 아스날이 오는 21일 오전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배할 경우 맨시티는 첼시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세 시즌 연속 PL 챔피언에 등극을 원하는 맨시티는 이번 주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맨시티의 최근 기세는 매우 무섭다.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4대 0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는 홈에서 첼시를 맞이한다. 첼시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단 1실점도 내주지 않고 9골을 터뜨리며 모두 승리한 바 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후 PL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트레블 달성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 최근 리그 11연승 중인 맨시티는 2023년 열린 홈 15경기에서 53골 7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전승 중이다.
반면, 리그 11위인 첼시는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첼시는 맨시티 원정에 이어 TOP 4 경쟁 중인 맨유와 뉴캐슬을 차례로 만나는 어려운 일정을 치른다. 빈약한 득점력으로 고전했지만, 직전 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화력을 회복한 만큼 상위권 팀들을 차례로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첼시가 맨시티의 우승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직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라힘 스털링이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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