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홀로 조업 선장 실종…해경 수색 나서

포항 구룡포 하정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발견된 A호. 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 조업을 나간 어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조업은 나간 A호(승선원 1명‧4톤급 연안자망 어선) 선장 B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하정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 얹힌채 발견됐고, 선내에 B씨는 없었다.

이에 해경은 해군, 해병대, 동해어업관리단,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함께 주변 해역과 해안가를 대상으로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한편, B씨는 아내에게 전화로 배가 밀리고 있다고 말한 뒤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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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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