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지옥문 열렸다···영등포 역사에 ‘디아블로4 -헬스테이션’ 오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4’의 6월 6일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숨겨진 공간에 구현된 체험존인 ‘헬스테이션’을 19일 정식 오픈했다. 블리자드는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아블로4’의 세계와 프로그램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

헬스테이션

헬스테이션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현실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에 사용되지 않는 유령 공간인 지하 4층 승강장을 미스터리한 사건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

헬스테이션이라고 명명된 이곳은 ‘디아블로 4’에서 영감을 받아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 등 ‘디아블로 4’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헬스테이션을 찾은 체험자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의 비밀의 배후를 밝히는 조사관 역할을 맡아 각각의 공간을 면밀히 살피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다.

헬스테이션을 직접 찾기 어려운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D 로드뷰 형식으로 제작, 온라인으로 헬스테이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이 업로드 되는 한편, 6월 11일까지 ‘디아블로 4’ 이벤트 페이지 를 찾아 게임 세계관에 기반한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모든 참가자들에게 게임 내 꾸미기 아이템인 ‘피꽃잎 칼날’과 다양한 굿즈 등 선물에 응모하는데 필요한 눈송이 200 포인트를 증정한다 . 또 이벤트 참여자 중 총 100 명을 추첨하여 ‘디아블로 4’ PC 버전 스탠다드 에디션을 증정할 예정이다 .

헬스테이션은 19일부터 6월 11일까지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동안 일별 14 회로 운영되며 , 신청자들 가운데 매주 추첨하여 주차별 당첨자를 발표한다. 디아블로 공식 이벤트 페이지 에서 만 18세 이상에 한해 Battle.net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