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또 없네?...UCL 4강 '통합 베스트 11'→맨시티 7명+인터밀란 4명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UCL 4강 통합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은 다음 달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타아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두고 승부를 펼친다.
맨시티는 4강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맨시티는 1차전 레알 원정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케빈 데 브라이너의 동점골로 귀중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펼쳐진 2차전은 압도적인 경기였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전반 22분 왼발 슈팅으로, 전반 35분에 헤딩슛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리드했다. 후반 30분에는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 득점과 훌리안 알바레스의 쐐기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레알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작년의 아픔을 확실하게 갚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4강에서 영원한 라이벌 AC밀란을 완파했다. 인터밀란은 1차전에서 에딘 제코와 헤릭 므키타리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인터밀란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왼발 슈팅 한 방으로 통합 스코어 3-0으로 최종전에 올랐다.
영국 ‘90min’은 4강 2차전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인터밀란은 결승골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를 포함해 하칸 찰하노글루,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안드레 오나나까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는 무려 7명이 포함됐다. 결승행 1등 공신인 실바를 필두고 데 브라이너, 잭 그릴리쉬, 로드리, 존 스톤스, 아칸지, 후뱅 디아스가 선발됐다. 감독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정됐고 4강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홀란드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UCL 4강 통합 베스트 11·엘링 홀란드·베르나르도 실바·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90mi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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