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채권펀드 288억원 모집

금리인상 종료 예상따라 채권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A0 이상 국내 우량채권에 만기 투자하는 공모단위형펀드인 ‘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채권펀드’에 288억원을 모집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초 이후 목표전환형펀드를 제외하면 공모단위형 펀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신한 만기투자형 제4호 채권펀드’는 펀드만기와 투자 채권의 만기를 최대한 1년 6개월 수준에 맞춰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은행 예금 등 확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10개 판매채널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이 가입했다. 리테일 40억원, 개인연금 70억원, 퇴직연금 180억원 등이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WM디지털전략팀 팀장은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회사채, 여전채를 만기투자 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 이래 3개 펀드 2000억 규모의 공모단위 만기투자형채권펀드를 만기상환했다. 현재 해당 펀드 포함 3개를 펀드 800억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