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서 국비사업 반영 요청

5개 주요사업 308억5천만원 예산지원 건의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는 19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예산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재부에서 본격적인 정부예산 심의와 반영에 앞서 각 지자체의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실 심의관, 지자체의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주요 5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울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이날 회의에는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서남교 기획조정실장과 실·국장 3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가 건의한 사업은 신규사업 4건 117억5천만원, 계속사업 1건 191억원 등 총 5건 308억5천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영남권 국제(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구축사업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울산창조경제 혁신센터 창업거점(허브) 공간 확충·이전 등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국비확보에 있어서는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건의한 사업뿐 아니라 울산시 주력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3일에 최종 결정된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