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시간 보낸 산체스, 메츠서 20일 ML 복귀 예정..RYU에게도 호재?

안형준 2023. 5. 19.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체스가 빅리그로 돌아온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산체스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로 부를 예정이다.

트리플A 팀에 합류해 8경기 .308/.514/.500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른 산체스는 포수가 고민인 메츠에 제대로 '어필'했다.

메츠에서 재도전에 나선 산체스는 이번에는 빅리그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산체스가 빅리그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개리 산체스를 콜업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산체스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로 부를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의 스타이자 주전 포수였던 산체스는 지난 10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팀에 합류해 8경기 .308/.514/.500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른 산체스는 포수가 고민인 메츠에 제대로 '어필'했다.

1992년생으로 2015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산체스는 이미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양키스에서 주전으로 약 6년을 뛰었고 지난시즌에도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666경기 .225/.311/.467 154홈런 401타점. 통산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신인왕 2위, MVP 22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30홈런 시즌을 두 번이나 만들었고 실버슬러거도 한 차례 수상한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선수다.

다만 지난시즌 종료 후 나선 FA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고 올시즌에는 개막 후에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옵트아웃으로 팀을 떠났다. 메츠에서 재도전에 나선 산체스는 이번에는 빅리그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올시즌 포수 포지션의 OPS가 0.577로 전체 26위에 그치고 있는 메츠는 부진한 안방 공격력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올해 외면을 받은 산체스는 빅리그 로스터에 오를 경우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저렴한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했다.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쓴 메츠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는 소규모 계약. 만약 빅리그 합류 후 맹활약한다면 산체스는 올겨울을 위해 시장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고 메츠도 '가성비'를 얻을 수 있는 윈-윈이 된다.

한편 산체스는 류현진(TOR)에게도 아픔을 줬던 선수다. 산체스는 양키스 시절 류현진을 상대로 .357/.400/1.071 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류현진 킬러'의 면모를 선보였다. 산체스가 메츠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올여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 입장에서도 좋다. 토론토와 메츠는 6월 초 3연전을 한 차례 치를 뿐, 이후로는 두 팀이 모두 월드시리즈에 오르기 전까지는 올해 마주칠 일이 없다.(자료사진=개리 산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