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국비 목표 2조원 설정…1000개 사업·2조1805억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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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조원으로 설정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청 실국별로 정부 부처에 신청한 국비사업은 총 1000개 사업으로, 2조1805억원 규모다.
특히 이달 말까지 부처별로 예산심사를 마치고 기획재정부로 제출할으로, 문제사업에 대한 설명을 강화한다.
또 부처 총액사업, 공모사업 등 지역별 배분 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인적 네트워크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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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분산에너지 등 신산업 사업 발굴 주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조원으로 설정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청 실국별로 정부 부처에 신청한 국비사업은 총 1000개 사업으로, 2조1805억원 규모다.
제주도는 이 가운데 '2조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국비 확보액 1조8433억원보다 8.5% 증가한 규모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말부터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국가중기사업계획에 신규 발굴사업이 포함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또 정부예산안에 대응해온 만큼 5월 부처별 심의와 예산 편성 시기에도 포기 없이 재차 절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부처별로 예산심사를 마치고 기획재정부로 제출할으로, 문제사업에 대한 설명을 강화한다. 또 부처 총액사업, 공모사업 등 지역별 배분 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동향을 파악하고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인적 네트워크도 총동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도청 탐라홀에서 '2024년 국비사업 중앙부처 절충 및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오 지사는 "기재부에 부처별 예산이 제출되기 전에 더 노력해야 하며, 그 이후 국회 심의·당정예산협의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할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면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산업 분야의 신규 발굴과 국비 대응을 주문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관련 예산이 뒷받침될 수밖에 없고 가상발전소 설립,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수소혼소발전 등과 연계되는 만큼 제주와 밀접하지만 아직 미반영된 사항은 반드시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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