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운동연합 "이차전지 업체 가스누출…안전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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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군산시 오식도동 배터리 전해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에틸렌카보네이트(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누출사고와 관련 시민안전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군산시민은 OCI 군산공장의 누출사고를 여러 번 겪으면서 유해가스 누출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산단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연이어 들어올 예정인 만큼 해당 관청은 이들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워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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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군산시 오식도동 배터리 전해질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에틸렌카보네이트(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누출사고와 관련 시민안전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염소와 염산, 에틸렌카보네이트 등 다수의 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해당 업체는 누출 당시 어떤 물질이 새어 나갔는지 바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번 누출사고는 아직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 시운전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질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군산시민은 OCI 군산공장의 누출사고를 여러 번 겪으면서 유해가스 누출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산단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연이어 들어올 예정인 만큼 해당 관청은 이들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세워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기업 유치라는 이름으로 유해한 기업을 끌어들여 새만금산단을 채우지 말고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권한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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