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사전대비 총력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5.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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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호우‧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시민들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대책기간 사전대비로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수방자재 점검‧관리, 상황대응계획 수립 등 준비태세를 갖췄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훈련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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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모의훈련, 태풍 도상훈련 실시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호우‧태풍으로부터 안전한 시민들을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대책기간 사전대비로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수방자재 점검‧관리, 상황대응계획 수립 등 준비태세를 갖췄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훈련도 시행했다.

시 산하 5개 구청은 5월 9일부터 15일까지 태풍 또는 집중호우에 따른 돌발상황을 설정하고 구청별 상황에 맞는 대응‧통제‧대피 등 훈련을 실시했다. 16일에는 경남 합동 태풍 도상훈련과 행정안전부 주관 NDMS(자연재난에 따른 피해‧복구내역 입력 훈련) 통합훈련을 실시해 실제 극한 재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침수 발생 위험 가구에 대한 지원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난 2017년도에 경상남도 시군 중 최초로 '창원시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반지하 주택 등 250곳의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했고, 우기 전 43곳에 설치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행정안전부에서 시범운영하는 침수특별관리대상 지역(전국 8개 지자체)으로 선정돼 재난 발생 시 자력 대피가 곤란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사전대피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손정현 재난대응담당관은 "최근 시우량 100㎜ 이상의 강한 호우가 평년보다 많이 관측되고 초강력 태풍이 내습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기 전까지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을 통해 재해취약지와 주요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시민생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여름철 재난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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