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미국 계열사 SPSX, 2000억원 규모 프리 IPO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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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미국 법인인 슈페리어에식스(SPSX)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오는 23일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인 SKS크레딧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PSX는 지난해 30억 2000만 달러(약 4조원)의 연간 매출액을 거뒀으며, 전년 대비 7%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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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LS그룹의 미국 법인인 슈페리어에식스(SPSX)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오는 23일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인 SKS크레딧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자회사 SEABL이다. 상장 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입금 상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리 IPO에서 SEABL의 기업가치는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로 평가받았다. SPSX는 향후 SEABL을 더욱 성장시켜 미국 뉴욕 또는 한국 증시 등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북미 지역은 LS그룹의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라며 "SPSX 외에도 LS전선은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한 통신케이블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LS일렉트릭도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S그룹은 앞서 2008년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업체인 SPSX를 인수했다. SPSX는 지난해 30억 2000만 달러(약 4조원)의 연간 매출액을 거뒀으며, 전년 대비 7%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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