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해상서 규모 7.7 지진…'쓰나미' 경보 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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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상에서 7.7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바누아투와 피지, 뉴칼레도니아에 쓰나미 잠재 위협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던 바누아투 기상 당국은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1~3m의 파괴적인 해일을 일으켜 바누아투 해안선을 몇 분 안에, 더 먼 곳은 몇 시간 안에 강타할 수 있다"며 해안가에서 고지대로 즉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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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진동 못 느껴"…피해 보고되지 않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상에서 7.7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뉴칼레도니아는 쓰나미 경보를 해제한 상태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뉴칼레도니아 로열티 제도 남동쪽 지점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남위 23.229도, 동경 170.694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37.7㎞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바누아투와 피지, 뉴칼레도니아에 쓰나미 잠재 위협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뉴칼레도니아 경찰은 해안 지역 주민들을 즉시 대피시켰지만 이후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의 한 호텔 직원은 AFP에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남단 일데팡에서 근무하는 한 여행사 직원도 진동을 느끼거나 대피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던 바누아투 기상 당국은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1~3m의 파괴적인 해일을 일으켜 바누아투 해안선을 몇 분 안에, 더 먼 곳은 몇 시간 안에 강타할 수 있다"며 해안가에서 고지대로 즉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호주 기상청도 동부 해안에서 떨어진 로드 하우 섬에서 쓰나미 위협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내 "호주 본토나 영토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이번 지진으로 해안에 쓰나미 위협이 있는지 아직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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