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두환·이도은, 전국장애학생체전 역도 3관왕

박진명 기자 2023. 5.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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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도 백두환(연일학교)과 이도은(연일학교), 수영 홍진욱(연수고)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선수단은 울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인 18일 역도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수영과 육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전날 자유형 50m S14(지적장애)와 지난 16일 1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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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고부 -80㎏급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백두환이 바벨을 힘차게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박진명 기자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 역도 백두환(연일학교)과 이도은(연일학교), 수영 홍진욱(연수고)이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선수단은 울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인 18일 역도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수영과 육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백두환과 이도은은 기대했던 대로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홍진욱도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백두환은 이날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남고부 -80kg급 IDD(지적장애)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95kg, 스쿼트 90kg, 파워리프트 종합 185kg으로 장애인학생체전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의 여고부 이도은도 데드리프트 68kg, 스쿼트 65kg, 합계 133kg을 들어올리며 3관왕에 등극했다.

홍진욱은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S14(지적장애) 고등부 결승에서 2분22초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날 자유형 50m S14(지적장애)와 지난 16일 1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를 가져왔다.

최민규(영선고)는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원반던지기 F33(뇌병변장애) 남고부 경기에서 7m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날 포환던지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동훈(부평중)은 남자 포환던지기 F33(뇌병변장애)에서 5m68을, 주수연(은광학교)은 여자 원반던지기 F33,F34(뇌병변장애) 5m30을, 현도윤(인천남중)은 육상트랙 남자 200m T37·T38(뇌병변장애)에서 38초17를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 김진우(인천기계공고)은 남자 단식 CLASS11(지적장애) 고등부 결승에서 유승빈(경기)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주찬위(청인학교)가 남자 단식 IDD(지적발달장애)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대회 첫 출전한 권희정(신명여고)도 여자 단식 IDD(지적장애) 4강에 진입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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