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국토부 장관에 '창원 그린벨트 전면해제' 요청

홍정명 기자 2023. 5. 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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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선(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은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개발제한구역(이하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영선 의원은 "그린벨트 전면 해제는 창원 제2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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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일 홍남표 창원시장과 함께 원희룡 장관 면담
"오랜 시민숙원 이뤄 창원 대도약프로젝트 완성"

[세종=뉴시스] 홍정명 기자=김영선(오른쪽) 국회의원이 홍남표(왼쪽) 창원시장과 함께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창원 그린벨트 전면 해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장관실 제공)2023.05.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김영선(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은 19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개발제한구역(이하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 장관 면담에는 홍남표 창원시장도 함께 했다.

김영선 의원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창원권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개발계획에 따라 도입된 그린벨트는 1990년대 '지방 중소도시권 전면해제' 시책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권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지만, 창원권만 유일하게 제외되어 현재까지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린벨트는 창원의 경제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고, 국비사업 유치와 지역 현안사업의 자유로운 추진이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개발가용 용지 비율을 보면 서울 20.8% ,인천 47.6%, 광주 28.2%, 대전 22.7%인데 창원은 11% 수준으로 낮아, 지방 도시임에도 많은 인구와 재정 여력을 갖춘 대도시보다도 오히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역차별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은 지난 수개월에 걸쳐 그린벨트로 인한 시민의 피해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원희룡 장관과의 공식 면담은 김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 설명 및 협조 요청을 위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인구 150만의 첨단미래산업특별시'를 표방하면서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곧바로 추진에 나섰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작년 6월 24일 원희룡 장관을 만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고, 한 달 만에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2022년 7월 5일 해제 발효)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또 김기현 당대표 등 국회의원 51명의 서명서를 대통령실과 국토부장관에게 전달하는 노력 끝에 지난 3월에는 창원 의창구 북면·동읍 일원이 '제2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103만 평 규모의 '창원국가산단 2.0'에는 첨단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 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기업투자 7조9300억 원 ▲지역생산유발 15조2500억 원 ▲180여개 기업 입주 ▲직접(건설)투자 6조5000억 원 ▲직접고용 1만8000명 ▲고용유발 5만1000명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선 의원은 "그린벨트 전면 해제는 창원 제2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창원 대도약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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