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한국 오기 전 '유로파 챔피언' 먹을까?...결승 진출→우승 100% 진기록

2023. 5. 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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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또 유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AS로마가 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대항전 결승에 오를 때마다 우승까지 찍은 지도자다. 2003년과 2004년에 FC포르투 감독으로서 각각 UEFA컵(현 유로파리그)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인터 밀란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2017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AS로마를 지휘하며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우승한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유일하다. 무리뉴 감독은 UEFA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승률 100%를 기록했다. AS로마 팬들의 유로파리그 우승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AS로마와 무리뉴 감독은 2022-23시즌을 마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는 7월 말에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펼치기 때문이다. AS로마는 7월 29일 오후 8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울버햄튼과 친선 경기를 펼치고, 8월 1일 오후 8시에는 같은 곳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AS로마가 한국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 감독 시절에 한국에 와서 수원 삼성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당시 차범근 수원 감독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던 장면은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회자된다.

AS로마의 올 시즌 잔여 경기는 총 4경기다. 세리에A 2경기를 먼저 치르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 다음에 세리에A 최종전이 예정되어 있다. 세리에A 6위에 올라있는 로마는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4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무리뉴 감독, AS로마 방한 일정.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언터처블 스포츠 그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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