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켓 제조사 ISC, SKC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
SKC가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생산업체 ISC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ISC의 주가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20% 넘게 오른 5만100을 기록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C는 코스닥 상장사인 ISC 경영권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와 창업주 정영배 회장 등으로 부터 40% 안팍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를 위해 SKC와 ISC는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SKC는 조만간 실사작업에 돌입해 이르면 7월이나 8월중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매각가는 기업가치 1조를 기준으로 4천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헬리오스PE는 코스닥 상장사인 ISC 인수 후 과감한 선제 투자를 통해 연구·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반도체 테스트 장비인 포고 핀 부품 생산기업 ‘프로웰’을 볼트온 하는 등 경쟁력을 다져왔다. 내부적으로는 이사회 중심의 조직적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 재편 등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힘써왔다.
ISC는 헬리오스PE 인수후 불확실한 시장 환경속에서도 가파른 실적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ISC의 연결 매출액은 17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EBITDA)역시 696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상승은 최근 발표된 올 1분기에도 이어져 분기 매출액 46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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