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日 히로시마에도 '핵가방' 동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 단추'라고 불리는 핵 가방을 일본까지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 행정부 관계자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검은색 가방을 들고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화기념공원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미 행정부 관계자가 든 검은색 가방이다.
대통령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리면, 미군 관계자들이 대통령 신분을 확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 단추'라고 불리는 핵 가방을 일본까지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 행정부 관계자가 이날 오전 11시15분께 검은색 가방을 들고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은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둘러본 뒤 피폭자와 만남을 마치고 자료관을 나섰다. 관내 체류 시간은 약 40분가량이었다. 정상들은 원폭 위령비에서 나란히 헌화한 뒤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의 비문과 원폭 돔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평화기념공원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미 행정부 관계자가 든 검은색 가방이다.
핵 공격을 결정하는 이른바 '핵 단추'는 사실 단추가 아닌 가방 형태로 이뤄져 있다. '풋볼'이라고 불리는 무게 20㎏짜리 서류 가방으로, 미군 장교 5명이 서로 돌아가면서 항상 대통령 지척에서 들고 다닌다.
핵 발사 장치뿐만 아니라 라디오 전파를 이용한 통신장비, 전쟁계획을 담은 책 한 권도 담고 있다. 여기에 든 가이드북은 미국이 핵무기로 타격 가능한 지점들과 미군이 보유한 900여기의 핵무기 명단을 보여준다.
대통령이 핵 공격 명령을 내리면, 미군 관계자들이 대통령 신분을 확인한다. 대통령이 늘 몸에 지니는 '비스킷'이라고 불리는 1장의 카드를 통해 신분 확인 절차가 이뤄지며, 이 카드에 적힌 암호와 국방부의 암호가 일치해야 실질적인 공격으로 이어진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