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5주기…올해도 행사 없이 차분히

이성락 2023. 5. 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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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고(故) 구본무 회장 별세 5주기인 오는 20일 예년과 같이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한 추모를 이어간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5주기와 관련해 별도 추모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20일 73세 일기로 별세했고, LG그룹 경영은 아들 구광모 회장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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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오는 20일 5주기
1주기 이후 별도 추모 행사 없어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한 지 오는 20일로 5년이 된다. /LG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그룹이 고(故) 구본무 회장 별세 5주기인 오는 20일 예년과 같이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한 추모를 이어간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5주기와 관련해 별도 추모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는 생전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구본무 회장의 뜻을 존중하기 위한 차원이다.

LG그룹은 이전에도 별도 행사를 치르지 않았다. 1주기 때만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LG 경영진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추모식을 열었다.

2주기와 3주기 당시에는 구본무 회장의 주요 업적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짧은 추모 영상만 게시했다.

구본무 회장은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LG그룹 3대 회장으로서 '럭키 금성'을 오늘날 'LG'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키며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그룹 핵심 사업의 성장을 주도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20일 73세 일기로 별세했고, LG그룹 경영은 아들 구광모 회장이 이어받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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