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노총 1박2일 집회에 민심 들끓어…집시법 개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의 1박2일 서울 도심 상경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이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심야 시간에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노총 건설노조가 벌인 서울 도심 1박 2일 불법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기득권 노조의 기고만장한 일탈 시위에 시민의 분노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노총, 국민 삶 파괴하는 괴물로 변질”
집시법 개정 추진…심야시간 집회 등 금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의 1박2일 서울 도심 상경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이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심야 시간에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노총 건설노조가 벌인 서울 도심 1박 2일 불법 집회로 시민 일상이 망가졌다”며 “기득권 노조의 기고만장한 일탈 시위에 시민의 분노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건설노조의 불법 집회로 세종대로 왕복 8개 차로 중 5개 차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며, 다음 날은 서울 도심 전역으로 확산됐다”면서, “설상가상 일부는 술판을 벌였으며, 노상 방뇨까지 목격됐다. 이들이 투기한 쓰레기가 2.4톤 트럭으로 40대 분에 달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노총을 노동생태계를 넘어 국민 삶을 훼손하는 괴물이라고 규정하며, 노동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상식·공정을 망각한 민노총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오직 민생이란 기치 아래 여당은 노조 쇄신을 비롯한 혁신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심야시간 집회 등을 제한하는 집시법을 고칠 것”이라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되 다수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입법적 보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헌법재판소가 일몰 전 또는 일몰 후 옥회집회·시위 등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 집시법 개정안을 헌법불합치 한 것에 대해선 “심야 시간 국민에 불편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히 제한하는 법을 해야 함에도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키·아디다스의 배신..레깅스·반바지 등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성기능 영양제' 과장광고 논란…꽈추형, 직접 입 열었다
- 정주영의 '포니 쿠페', 손자가 49년 만에 되살렸다
- 현금 500만원 든 샤넬백, 50분 만에 되찾아…中 관광객 “놀라워”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대통령실 "尹, 오늘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와 만나…역대 대통령 중 처음"
- 하정우, 8년 만에 메가폰 잡는다…"'OB' 연출 준비 중" [공식]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