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 '쾌거'

김관용 2023. 5. 19.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이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3'(이하 사이버넷)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작전사령부 장병들, 네덜란드 헤이그서 열린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3' 2년 연속 우승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이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3’(이하 사이버넷)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DCC)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대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파트너 주요국가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독일, 영국, 일본, 유럽연합(EU)팀 등 10개 팀이 참가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작전(자유공방전)을 수행했다.

우리 군은 2022년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하며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군 장병 10명이 참가했다. 팀장으로 참가한 정진호 중령은 “우리 군의 우수한 사이버작전 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를 언제나 승리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은 “국가 사이버안보태세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군의 사이버 전투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사이버 전장의 특성상 초국가적 사이버 공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국, 나토, 아세안 국가 등과 국제 사이버작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화이트햇 경연대회 및 콘퍼런스(WhitehatContest&Conference)를 개최하고, 한미 사이버사령부 양자훈련 등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해 사이버작전 역량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 군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7일(현지시각)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